2019. 4. 3. 23:38ㆍ생각/2019.03.31 퇴사
#2. [2019.04.03] 아침 5시 기상에 대한 단상
어제 밤에 설정했던 5시 알람이 울렸다. 그 순간 늘 그랬듯 엄청난 갈등에 휩싸였다. 실랑이 끝에 내 내면은 어느새 타협의 단계에 있었다. 새벽에 잠을 설친만큼만 더 자자고, 결과는 불 보듯 뻔했다. 8시까지 내리 쭉 자버리고 말았다.
지금 일기를 쓰는 이 순간 깊이 반성하며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기로 한다. 첫 술에 배부르랴, 내 스스로 4월을 워밍업 의 달로 설정했었던 만큼 아직 내게 기회는 많이 남아있다. 한 단계 나아가서 무한긍정기법까지 시도해 본다. 8시에 일어난 것도 어디냐고,
오늘의 아침을 계기로 얻은 교훈이 있다면 5시에 일어나는 것이 말로는 쉽고 누구나 다 만만하게 생각하는 행위라는 점이다. 굳이 그럴 필요도 못 느끼는 사람이 부지기수고 설령 마음만 먹으면 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. 나 또한 그랬으니까, 하지만 마음먹은 단계의 내가 직접 실행해보려 하니 쉽지 않았다. 물론 철저히 필자의 경험과 기준에 따른 것이다. 이 교훈을 다르게 표현한다면 5시에 일어나는데 성공한다면 특별한 사람들의 무리에 입성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말일 것이다. 이를 다시 한번 글로 아로새긴 후 실천으로 옮겨보고자 한다.
5분 저널
오늘 있었던 굉장한 일 3가지
1. 일어나서 베란다로 하늘을 보니 청명한 하늘색이 내 망막을 통해 흡수되었다.
2. 카페에 가서 아메리카노를 시키고 쿠폰을 내밀었더니, 종업원분께서 30% 할인을 해 주셨다.
3. 갑자기 찾아온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내 할일에 집중함으로써 극복할 수 있었다.
오늘을 어떻게 더 좋은 날로 만들었나?
1. 오전에 헬스장에 가서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하였다.
2. 나탈리 골드버그의 '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'를 완독하였다.
3. 글쓰기를 30분동안 집중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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